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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싶다면

by 위키피디야 2023. 1. 9.

[서평]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내용이 명료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쓸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잘 읽히는 좋은 글을 쓰려면 유려한 문체로 간결하게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글과 나쁜 글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는 문장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문장을 배열하는 순서, 즉 글의 구성 방식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논리적 글쓰기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책 바바라 민토의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이다.

바바라민토 논리의 기술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하버드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컨설팅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에 최초의 여성 컨설턴트로 입사한 바바라 민토의 책. 1973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번역되어 반세기 가까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직접 고안한 '피라미드 원칙'을 토대로 논리를 펼쳐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민토 피라미드 원칙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최상의 도구로서 맥킨지식 논리적 커뮤니케이션의 기초가 된 이론이기도 하다. 피라미드 원칙에 따라 논리를 구성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글을 쓸 수 있다. 핵심이 한눈에 보이는 기획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보고서, 상사와 고객을 단박에 사로잡는 명쾌한 프레젠테이션에는 민토 피라미드 원칙이 들어있다.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싶다면

글을 잘 쓰면 말을 잘할 수 있다. 그러나 말을 잘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다면 말을 잘 해내기에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다 논리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논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견고히 할 수 있다면 말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겠다.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삼기에 드는 고민이었다. 
책을 통해 연역법을 써야 할 때와 귀납법을 써야 할 때, 그룹핑 등의 구체적인 논리적 글쓰기의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룹핑은 머릿속에 그려지게 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내가 하고 있는 일도 대본이 하나 없이 머릿속에 있는 정보로 말을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룹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피라미드 방식에서 질문을 던지는 것도 인상 깊었다. 실제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효과도 줄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글이 탄탄해진다는 것을 느꼈다.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었다. 논리적으로 글을 잘 써내기 위함을 알려주는 다양한 예시가 나오는데, 너무 다양해 오히려 버거웠다. 생각날 때 이따금씩 읽으며 나의 논리를 견고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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