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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 컨셉에 진심인 곳 몽중식/ 예약, 메뉴, 화양연화 컨셉

by 위키피디야 2023. 4. 26.

[연남] 컨셉에 진심인 곳 몽중식/ 예약, 메뉴, 화양연화 컨셉

 

연남동에 위치한 몽중식. 스토리텔러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토리에 어울리는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곳.

몽중식을 유튜브에서 보고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영화 컨셉이라 방문했다.

 

예약제로 운영해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은 010-2601-2856 또는 캐치테이블, 인스타 DM으로 가능하다.

 

식스센스에 나온 곳으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중식코스요리 전문점.

홍콩영화 감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양연화 컨셉으로 방문했다.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며 두 달에 한 번씩 컨셉이 바뀌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길 추천한다.

각자 좋아하는 영화 시즌에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런치는 38000원, 디너는 93000원.

우리는 디너로 방문했고 주류는 고량주 코스로 5품으로 선택했다.

5품은 5잔이 나오고 술을 더 드시고 싶다면 9품도 있으니 9품 추천한다.

 

화양연화
화양연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화양연화 컨셉. 너무 좋아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훌륭한 미쟝셴과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며 여러 번 봤던 영화이다. 이 영화 컨셉이라니 놓칠 수 없어 빈자리를 찾아 어렵게 방문했다.

 

몽중식
몽중식

시간 맞춰 방문했고 테이블 세팅이 완료된 상태였다. 전체적인 가게 컨셉이 청록 커튼에 레드 포인트라 중국 느낌이 확실히 느껴졌다.

 

장미
장미

말린 장미에 퍼퓸을 뿌린 세팅. 거기에 2046호 키링이 있어 스토리텔링을 앉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웰컴티처럼 식전주를 바로 제공해 주시는데 고량주라서 좀 세긴 했다.

 

메뉴
몽중식 메뉴

코스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판. 9개의 메뉴가 나온다. 몽중식에 대해서 사람들이 배부르냐고 궁금해하던데 너무 배불렀다. 마라 빠네는 거의 못 먹을 정도.

 

콜드누들
콜드누들

홍콩식 콜드누들. 얇은 면에 감칠맛 나는 소스 그리고 노른자로 포인트를 줬다. 상큼 짭짤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트.

식용꽃으로 플레이팅에 힘을 줬다. 전체적으로 화양연화 컨셉에는 식용꽃이 자주 등장한다.

 

프로슈토
홍창 프로슈토

화양연화의 스토리와 연계된 메뉴구성을 내놓으신다. 스토리텔러분이 이 가방이 들리면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하셨는데 운이 좋았다. 백과 타이를 형상화한 프로슈토. 맛도 좋았다.

 

스즈터우
블랙페퍼 스즈터우

함박 스테이크 같은 맛이었고 귀여운 가니쉬들도 함께 제공된다. 몽중식은 스토리텔러분들이 대부분 배우들이라고 한다. 배우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재밌게 느껴지는 메뉴들.

 

치킨콘지
치킨콘지 하가우

안에 닭의 수프 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치킨콘지 하가우. 쫀득한 식감도 있어 아주 마음에 드는 메뉴였다. 생긴 것도 아주 예뻐 보자마자 감탄했던 메뉴다.

 

선녀주
선녀주

선녀분들이 여성분들이 좋아한다는 술. 5품이라서 5잔의 고량주가 제공되는데 다 맛이 좋았다. 센 술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페어링이 만족스러웠던 곳. 단가가 높은 술도 제공하기 때문에 확실히 9품이 이득이긴 할 것 같다.

 

뇨끼
뇨끼

자개함에 담겨 나오는 뇨끼들. 뇨끼의 컬러가 다양하다. 컬러가 다양해 이 뇨끼들을 갖고 재미난 테스트를 하는데 가서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한다. 이런 먹는 재미가 있어서 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식사할 수 있다.

 

유림계
춘풍 유림계

유림계 위에 두릅과 달래 튀김을 올렸다. 향긋하게 먹을 수 있고 간이 엄청 세지는 않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칠리랍스터
칠리랍스터

칠리크랩을 선보이려다 더 고급스럽게 제공하고 싶어 랍스터로 선택했다는 몽중식.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맛도 좋다. 소스가 맛있었고 랍스터의 살도 실한 편이었다.

 

빠네
마라 아라비아따 빠네

몽중식의 마지막 디쉬 메뉴는 아라비아따 빠네. 마라 맛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고 맵지도 않았다.

살짝 매콤한 빠네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었고 면이 넓어 소스에 촥 감기는 느낌이었다.

빵은 도저히 배불러 손도 못 댔다. 고기도 있어 실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어서 디저트 메뉴도 나왔는데 너무 신나 버린 나머지 찍지를 못했다.

영화 속 내용처럼 아이스크림을 깨먹는 것이었는데 너무 재밌었고 맛있었다.

 

컨셉에 진심인 곳으로 웰메이드 코스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몽중식을 추천한다.

조금 더 프리미엄 느낌을 원한다면 잠실에 샤롯데시어터에도 몽중식이 진출했다고 하니

다음엔 그곳으로 방문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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