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삼각지] 삼각지의 파리, 와인바 하리서울 Hari Seoul

[용산/삼각지] 삼각지의 파리, 와인바 하리서울 Hari Seoul

 

삼각지에 정말 많은 와인바가 생겨났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파리 감성이 느껴지는 와인바 '하리 서울'

아담한 사이즈의 매장이다. 코지한 분위기는 덤!

캐주얼한 분위기로 음악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힙한 느낌이 든다.

네추럴내추럴 와인이 많아서 내추럴 와인을 맛보고 싶은 분들도 많이 방문한다.

영업시간은 월화수목금토 17:00 - 24:00, 일요일 15:00 - 24:00

인스타그램으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http://instagram.com/hariseoul 

0507-1357-9355

 

하리서울

통유리로 내부가 다 보이는 인테리어다. 도로변에 위치해 지나가면서 잘 찾아봐야 한다.

일찍 와서 낮술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 자연광을 맞으며 마시는 와인이란!

예약은 필수인 곳!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길 추천한다.

 

메뉴판

메뉴판이 예쁘다. 하리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리가토니 까르보나라 17.0

시치미 돈마호크 22.0

계피크림과 귤 8.0

 

테이블 세팅

대리석 테이블과 메뉴판, 접시, 와인잔 전체적인 세팅이 맘에 든다. 

 

와인리스트

선택한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신다. 다양하게 종류별로 와인을 추천해 주셨다.

사장님이 들여오는 와인이 매번 다르다고 한다. 메뉴판에 없는 와인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레드를 먹고 싶었다. 저번에 다른 와인바에서 총 모양의 레이블에 반해 마셔보고 싶었던 친구로 골랐다.

(글라스 와인은 없고 바틀로만 주문해야 한다)

 

레드와인

ENFANT NATURAL X CHRISTOPHE R BAD BOYS DE BORDEAUX

앙팡 나튀렐 X 크리스토프 아르 배드 보이스 드 보르도 2019

13.5% 레드 내추럴 와인이다

말벡 / 보르도, 프랑스

 

앙팡 나튀렐은 90년대 뱅상카셀이 출연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주인공들이 사용한 총을 라벨에 그려 넣었다고 한다.

낮은 온도에서 스킨컨텍을 하고 병입 후 2년 정도 숙성한 후에 릴리즈 된다.

미디엄에서 풀바디 정도의 바디감을 특징으로,

블랙체리, 블랙베리, 건포도 같은 과실향이 나면서 파우더리 한 탄닌감이 특징이다.

 

까르보나라

짭조름하면서도 녹진한 까르보나라. 너무 맛있잖아?

통베이컨을 써서 씹는 맛이 좋았고 리카토니 면의 두께감과 소스의 몽글몽글함이 합쳐져 와인을 자꾸 부르는 맛이었다.

간이 좀 세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래서 와인이랑 잘 어울렸다. 바게트 빵도 주셨다.

 

돈마호크

시치미 돈마호크라서 소스가 살짝 특이했다. 고기는 부드러운 편.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하리만의 메뉴. 하리에 또 놀러 가서 메뉴 도장 깨기를 하고 싶다.

 

계피크림과 귤

평이 굉장히 좋은 계피크림과 귤의 조합이다.

정말 잘 어울리면서도 배부르지 않게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다.

 

서비스로 군고구마와 버터소스 메뉴도 주셨다!

배가 든든해지는 감성 가득한 와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이기 때문에 여자인 친구들 모임으로 추천한다.

커플끼리 와도 좋은 곳. 분위기가 좋아 기념일에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낮에 가서 자연광에서 내추럴 와인을 마시고 어두워지면 또 다른 와인을 마시며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오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