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학동] 한우 오마카세 정육공방 콜키지 프리

[강남/학동] 한우 오마카세 정육공방 콜키지 프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0길 24 / 0507-1283-6279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예약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 미리 해야 한다.

정코스(룸) 220000원 / 육코스(닷지) 130000원

영업시간: 13:00-22:00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본앤브래드 출신 정해찬 셰프의 정육공방. 원육의 품질도 좋았고 접객 또한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한우 오마카세 중에서 퀄리티도 높은 곳으로 한우에 캐비어, 우니, 푸아그라, 트러플 등을 곁들인다.

우리는 닷지에서 육코스로 즐기고 왔다.

 

정육공방 와인

4병까지 콜키지 프리인데 신준규 소믈리에가 계셔 직접 와인 순서에 맞춰 내주신다. 설명뿐만 아니라 섬세한 핸들링까지 더해서 즐겁게 마실 수 있었다. 근처에 와인 아울렛 포도상회가 있어서 두병 사갔다.

 

정육공방 한우

한우 퀄리티가 만족스러운 곳. 친절하게 부위와 굽는 방식,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홍두깨살 육회

우니, 캐비어가 올라간 육회 애피타이저. 아삭거리는 채소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모양은 연꽃을 형상화 했다고 하는데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가볍게 와인과 스타트하기에 좋았다.

 

새우살

구이가 시작되는데 원하는 굽기로 구워주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새우살 만족스러웠다.

 

캐비어 채끝살

캐비어와 채끝살의 조합이 좋았다.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오마카세!

 

늑간살

간장무를 유자청에 절여 육향이 강한 늑간살에 가미했다. 

청어 초밥을 주시는데 청어를 못 먹는 친구에게는 육회 쌈을 내어주셨다.

 

토시살 구이

다채로운 채소 가니시와 토시살 구이. 토시살은 자칫잘못하면 육향이 너무 세 먹기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고 채소와 어울림이 좋았다. 

 

차돌박이

차돌 스키야끼. 차돌구이를 메추리알 노른자와 곁들였다. 고소함이 더해져 감칠맛은 배가 되는 맛. 와인을 부르는 맛!

이어서 부채살과 대파 구이도 나왔다. 이번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느라 사진을 다 찍지 못해 아쉬웠다.

 

가츠산도

한우코스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두툼한 안심가츠가 들어간 가츠산도. 이렇게 실하고 두툼하고 고기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먹은 가츠산도는 처음이었다. 안심이 토실하니 부드러워 인상적이었다.

 

쌀국수

진한 육향이 가득한 쌀국수. 고기 육수에 호록 호록한 면에 쌀국수를 먹으니 해장하는 느낌이었다.

 

디저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버터크럼블을 올렸다. 달콤한 마무리로 끝!

 

특별한 날 많이 찾는 것 같았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즐기기에 좋은 한우 오마카세.

가성비도 좋고 무엇보다 콜키지 프리이기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예약은 미리 해야 한다는 것!

레터링 서비스도 있던데 기념일에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