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힙지로 한식 최강자 을지로 보석 코스 예약 성공

[을지로] 힙지로 한식 최강자 을지로 보석 코스 예약 성공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다녀갔다, 방송에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예약하기 힘든 을지로 보석.

인스타그램으로만 예약을 받는 곳이다. 피드에 공석이 나오니 수시로 확인이 필요한 곳.

 

월-금 17:50 - 23:50

토 16:00 - 22:00

일요일 휴무

콜키지 2만 원

 

우리는 1부 코스로 방문. 

한식 퓨전 오마카세 을지로 보석.

 

을지로 보석

바자리 형태. 만드는 과정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스타일이다.

약간 느낌이 일본 심야식당 느낌. 주인장이 그때그때 어울리는 식재료로 맛있는 안주를 내어준다.

 

와인리스트

와인 메뉴도 다양하게 있고 맥주도 있다. 내추럴 와인 종류도 많아서 좋을 듯. 국산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사케도 판매하고 있어 사케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주류 주문이 필수인 술집이며 콜키지는 병당 2만 원이라고 한다.

 

화이트와인

사과, 복숭아 과실향이 특징인 산뜻한 화이트 와인을 시켜보았다.

 

닭냉채

시원한 느낌의 닭냉채, 아스파라거스, 양파, 토마토 등에 참깨소스를 부었다.

고소함 가득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메뉴였다.

 

스몰디쉬

제철회 구절판과 여름맛 장아찌.

우니가 올라간 오징어회, 아나고회, 나물 등 다양한 스몰 디쉬로 맛보기 가능한 애피타이저 모음.

 

콩국수

캐비어와 소라가 올라간 콩국수. 부드러워 약간 크림파스타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그렇게 꾸덕한 콩국수의 느낌은 아니었다.

 

보리새우 미나리전

보리새우 옥수수 미나리 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메뉴.

보리새우와 미나리 만으로도 맛있을 텐데 옥수수를 넣어 달달하면서 콕콕 씹히는 식감을 더했다.

 

아롱사태냉채

아롱사태 냉편육 위에 마늘, 파채, 청양고추 소스를 듬뿍 얹었다. 짠슬처럼 보이는 쫀득한 소스도 킥이라고 한다. 개성 있는 메뉴.

 

토마토밥

토마토가 들어간 솥밥. 토마토향이 살짝 느껴지면서 야채가 가득해 알찬 솥밥이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여름이 느껴지는 솥밥이었다.

 

멜론 홍시

멜론과 홍시가 디저트로 나온다. 홍시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

역시 여름엔 시원한 게 최고다.

 

 

신신한 해산물과 최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뭘 먹어도 만족스러웠던 구성.

메뉴 구성도 시즌에 맞게 변경하는 센스가 있는 곳이다.

연령층도 다양해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

다음에는 코스가 아닌 시간대로 방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