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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탈리아 와인] 이탈리아 그리고 키안티 와인

by 위키피디야 2023. 1. 21.

[이탈리아 와인] 이탈리아 그리고 키안티 와인

 

이탈리아는 3000년이 넘는 와인 생산의 역사를 갖고 있다.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 어디를 가도 포도나무가 보일 정도로 와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국가다. 이탈리아의 와인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든 진지한 자리에서 음미하며 마시든 언제 어떤 경우에나 잘 어울린다. 프랑스에 AOC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DOC가 있다. 데노미나치오네 디 오리지네 콘트롤라타(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는 와인 생산에 관한 여러 사항을 규제한다. 프랑스의 AOC와의 차이점은 숙성 요건까지 규제한다는 점이다. DOC에서 취급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지역 경계
  • 사용가능한 포도 품종
  • 원료로 쓰는 포도의 비율
  • 에이커당 와인 생산량
  • 알코올 함량
  • 숙성요건

이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1980년에 신설된 DOCG가 있는데, 품질 통제가 추가된 것으로 G는 가란티타(개런티)를 의미한다. 이는 시음위원회에서 와인 스타일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와인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보르도 와인은 샤토의 명칭을 라벨에 찍고, 캘리포니아 와인은 포도 품종을 라벨에 표기하여 와인명이 된다. 이탈리아는 와인 생산지별로 와인명을 짓는 방식이 다르다. 포도 품종명을 붙이기도 지역명이나 마을명, 상품명을 붙이기도 한다.

 

키안티

이탈리아 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안티'. 키안티는 토스카나의 와인 생산지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다. 키안티의 등급도 여러 가지가 있다. 

  1. 키안티: 가장 기본적인 등급으로 가격대가 낮은 편이다.
  2. 키안티 클라시코: 유서 깊은 지역산으로 2년의 의무 숙성 기간을 거친다. 
  3.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클라시코 지역산으로 최소 27개월을 숙성시킨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
  4.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렉시오네: 최상위 등급으로 가격이 비싸다. 와이너리가 보유한 자체 포도원에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해야 한다. 최소 의무 숙성 기간도 30개월로 긴 편이다.

키안티는 포도의 블렌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갖고 있어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잘 맞는 와인을 찾고 신뢰할 만한 우수한 생산자의 상품을 구입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노촐레, 루피노, 르 마치올레, 리카솔리, 멜리니, 몬산토 등이 있다.

 

키안티는 온갖 고기요리와 잘 어울린다. 프로슈토, 닭고기, 소갈비, 스테이크 등와 다 괜찮다. 특히 어린 키안티에는 닭고기구이, 미트소스 파스타를 권하고 싶다. 좀 더 숙성된 키안티는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키안티를 넣고 졸인 파스타, 멧돼지고기, 로스트비프, 칠면조구이, 양고기가 찰떡 궁합이다.

 

현재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더 뛰어난 와인을 목표로 현대적 기술, 최신식 포도원 관리법, 현대적인 와인 양조법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탈리아에서 싱글 빈야드(single-vineyard)로 단일 포도원에서 생산된 포도를 엄격하게 선별하여 제조한 와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은 25년 사이 가격에 크게 오르며 세계적으로 고가에 드는 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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